희부옇게 보슬비가 내리는
고즈넉이 깊은 밤
불면의 긴 터널에도
우리 영혼은
함께 살아있습니다.
당신 사랑 안에 제가 있고
그 사랑 안에 당신이 있기에
속삭임은 허공을 뚫고
이미 곁에 와 있거늘
하늘에 새긴
허기진 그리움은
뽀얀 안개
지금쯤
서산 앞바다의 작은 섬엔
사위여 가는 가슴 달래는
해당화가 피었겠지요
- 김윤진, '당신 사랑 안에'
희부옇게 보슬비가 내리는
고즈넉이 깊은 밤
불면의 긴 터널에도
우리 영혼은
함께 살아있습니다.
당신 사랑 안에 제가 있고
그 사랑 안에 당신이 있기에
속삭임은 허공을 뚫고
이미 곁에 와 있거늘
하늘에 새긴
허기진 그리움은
뽀얀 안개
지금쯤
서산 앞바다의 작은 섬엔
사위여 가는 가슴 달래는
해당화가 피었겠지요
- 김윤진, '당신 사랑 안에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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